질산칼슘 10수염(주로 온실 및 양액 재배용으로 많이 쓰이는 복염 형태는 작물에 질산태 질소와 수용성 칼슘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비료입니다. 칼슘은 식물 체내에서 이동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결핍 증상(토마토 배꼽썩음병, 배추 꿀통, 사과 고두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엽면시비를 자주 활용합니다.
요청하신 엽면시비 농도와 농약 혼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질산칼슘 비료의 엽면시비 농도
칼슘은 농도가 너무 높으면 잎 가장자리가 타들어 가는 약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작물의 종류와 생육 시기에 맞춰 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희석 배수: 500배 ~ 1,000배 (농도 0.1% ~ 0.2%)
물 20L (1말) 기준 사용량: 20g ~ 40g
물 500L (25말) 기준 사용량: 500g ~ 1kg
[적용 참고]
과수류 (사과, 배 등): 잎이 두꺼운 생육 중후반기에는 **300배~500배(0.2~0.3%)**까지 조금 진하게 시비하기도 합니다.
일반 채소류 및 생육 초기: 어린잎이거나 한낮 온도가 높을 때는 잎이 탈 위험이 크므로 1,000배액(0.1%) 내외로 연하게 타서 안전하게 시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농약 및 타 비료와 혼용 시의 문제점
질산칼슘의 칼슘 이온(Ca²⁺)은 반응성이 매우 높아 다른 물질과 혼용할 때 여러 화학적 문제를 일으킵니다.
3. 올바른 살포 및 혼용 가이드라인
안전하고 효과적인 칼슘 시비를 위해 아래의 원칙을 권장합니다.
단독 살포가 원칙: 칼슘제는 농약이나 다른 영양제와 섞지 않고 단독으로 시비해야 흡수율이 가장 높고 약해 우려가 없습니다.
혼용 시 소량 테스트 (Jar Test) 필수: 혼용이 불가피한 경우, 투명한 용기에 물을 채우고 해당 비율대로 비료와 농약을 섞어본 뒤 최소 30분~1시간 방치하여 층 분리, 엉김, 앙금, 가스 발생 등이 없는지 눈으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혼용 순서: 교반기에 물을 충분히 채운 후 [질산칼슘을 완전히 녹임] -> [농약 투입] 순으로 진행하며, 만들어진 혼합액은 방치하지 말고 즉시 살포하십시오.
살포 시간 및 방법: 고온기(25도 이상) 한낮 살포를 피하고, 증발이 적은 아침 이른 시간이나 늦은 오후에 살포하십시오. 칼슘은 흡수가 느리므로 잎의 뒷면까지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살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