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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자원 볍씨, 싹 안 터 피해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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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11-05-09
종자원 볍씨, 싹 안 터 피해막심”

고성 농업인 “오대볍씨, 발아시기 3일 지났는데도 전체 40% 저조”
 
 
국립종자원 강원지원에서 공급한 볍씨가 제 날짜에 싹이 트지 않아 농민들의 모내기에 차질이 예상된다.

강원지원에 대책마련 촉구

국립종자원 강원지원에서 농가에 공급한 오대볍씨가 파종 후 제 날짜에 싹이 트지 않아 농업인들의 올해 모내기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최근 안한수 한농연고성군연합회장과 김형모 쌀전업농고성군회장 등 농업인들은 홍천군 서석면에 있는 국립종자원 강원지원을 방문해 싹이 트지 않는 볍씨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고성군 토성면에서 벼농사를 짓는 김형모 회장에 따르면 10만2000㎡의 논에 심을 오대벼 못자리를 지난달 10일경 정식했지만 정상적으로 싹이 터야 할 시기가 3일 정도 지났는데도 전체 볍씨의 40% 정도가 싹이 트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안한수 회장도 고성지역의 다른 농가들을 조사해 본 결과 대부분 제 때에 싹이 트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오권 강원지원 수급팀장은 “지난해 볍씨 채종시기에 날씨가 고르지 않아 지역별로 싹이 트는 시기가 3일 정도 늦는 경우가 있다”며 “자체적으로 실험한 결과 시기가 늦을 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지난달 15일 이 같은 문제를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공문으로 발송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방효원 강원지원장은 지난달 18일 직접 고성 현장을 찾아 볍씨의 발아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농업인들과 대책을 논의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화길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은 김창현 국립종자원장을 만나 “만약 제 때보다 늦게 볍씨가 싹이 트면 먼저 튼 볍씨와 층이지는 등 모내기에 불편이 많아 작업이 힘들게 된다”며 “볍씨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국립종자원은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농업인들이 금년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 이후 볍씨발아 저조현상이 인제, 춘천, 홍천 등으로 확산되자 농업인들은 단순한 종자비 면제는 문제가 있다며 인건비를 포함해 가을에 수확이 감소하면 이에 대한 책임도 국립종자원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종운 기자(baekjw@agrinet.co.kr
출처 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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